세비야, 무리뉴의 로마 꺾고 유로파리그 우승

입력2023년 06월 01일(목) 09:12 최종수정2023년 06월 01일(목) 09:12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세비야(스페인)가 AS로마(이탈리아)를 꺾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세비야는 1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AS로마와 연장전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승부차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세비야는 통산 7번째 유로파리그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지금까지 7번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해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반면 AS로마는 우승 문턱에서 주저 앉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주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은 이번 대회 전까지 유럽대항전 결승전 무패 행진을 달렸지만, 이번에는 세비야를 넘지 못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AS로마였다. 전반 35분 잔루카 만시니의 패스를 받은 파울로 디발라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세비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0분 헤수스 나바스의 크로스가 만시니의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세비야는 후반 30분 루카스 오캄포스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취소됐다.

AS로마도 후반 35분 네마냐 마티치의 크로스가 페르난두의 손에 맞자, 페널티킥을 주장했지만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양 팀은 쉽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AS로마는 연장 후반 직전 연달아 세트피스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크리스 스몰링의 헤더슛도 골대를 맞고 나왔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 웃은 팀은 세비야였다. 세비야의 야신 부누 골키퍼는 AS로마의 두 번째 키커 만시니, 세 번째 키커 로저 이바네즈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냈다. 반면 세비야는 모든 키커가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세비야가 승부차기에서 4-1로 승리하며 유로파리그 왕좌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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