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표팀 선수 3명, 음주 사실 인정…"호주전·일본전 전날은 아냐"

입력2023년 05월 31일(수) 19:11 최종수정2023년 05월 31일(수) 19:11
WBC 대표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기간 일부 선수들이 음주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이 나왔다.

한 매체는 30일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2023 WBC 본선 1라운드가 진행된 일본 도쿄에서 음주를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수들은 3월 8일과 9일, 10일에 술자리를 가졌다. 대표팀은 9일 호주전에서 7-8로 졌고, 10일 일본을 상대로 4-13로 대패했다. 경기가 열리는 당일에도 술자리를 가졌다는 뜻이 된다.

이후 한국은 12일 체코전, 13일 중국전에서 승리했으나 조 3위로 상위 2개 팀에 주어지는 2라운드 진출 티켓을 얻지 못했다.

대표팀 선수들의 음주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큰 논란이 예상됐다. KBO는 즉각 진상 파악에 나섰다.

KBO는 31일 오후 "금일 3개 팀에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고, 3개 팀이 포함된 9개 팀에 사실 확인서 제출을 요청했다. 3개팀 경위서는, 제기된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9개팀 사실 확인서는 소속 대표 선수들에게 유사한 사례가 있었는지에 대한 사실 확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3명을 제외한 선수들은 대회공식기간 3월 13일 중국전 전까지 유흥업소 출입 사실이 없다고 사실 확인서를 통해 밝혔다"고 전했다.

경위서 부분에 대해서는 "3명의 선수는 대회기간 동안 경기가 있는 전날 밤, 스낵바에 출입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오사카에서 도쿄로 이동한 날(7일)과 휴식일 전날(10일) 해당 업소에 출입한 사실이 있음을 밝혔다"고 말했다.

KBO는 "경위서를 면밀히 검토해, 국가대표 운영 규정에 어긋남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해 후속 조치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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