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에 강간미수까지…양호석, 말 뿐이었던 반성 [ST이슈]

입력2023년 05월 31일(수) 16:53 최종수정2023년 05월 31일(수) 16:54
양호석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에덴' 출연자이자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이 또 다시 범죄 혐의로 구설에 오르면서 대중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는 강간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호석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양호석은 지난 2월 유흥업소에서 종업원을 성폭행하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조사 단계에서 구속수사를 받았으며,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양호석의 항소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함께 그의 '화려한' 전적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대중에게 맨처음 알려진 것은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을 폭행한 사건이다. 2019년 4월 차오름은 한 술집에서 양호석을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양호석의 폭행으로 안와골절, 코뼈 함몰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호석은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2019년 10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듬해 2020년에도 서울의 한 클럽에서 또다른 폭행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IHQ 에덴 캡처

그런 양호석이 지난 2022년 iHQ 연애 리얼리티 '에덴'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대중의 비판이 쏟아졌다. 양호석은 물론, 폭행 전과가 있는 출연자를 방송에 내보낸 제작진도 책임을 피할 수 없었다. 방송 하차 요구에, 양호석은 "3년 동안의 자숙 기간 동안 많이 반성했다", "지난 과거를 질타해 주셔도 달게 받겠다. 잘 살고 싶다. 한 번만 다시 좋게 봐 달라"고 호소했다.

종영 이후 양호석은 "저같이 흠 많고 부족하고 못난 놈을 끝까지 촬영에 임할 수 있도록 믿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라며 "1~2년 정도 마음 정리, 생각 정리하며 제 자신을 돌아보고 멋진 사람 돼서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약속이 무색하게 양호석은 올초 주거침입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전 연인이었던 A씨의 집에 들어가고,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제지당하자 경찰관을 폭행한 것.

그리고 몇 달이 지나지 않아 이번엔 강간미수 혐의로 도마 위에 오르면서, 누리꾼은 "전적이 화려하네", "방송에서 이미지세탁 하려고 하더니 사람 안 바뀌네", "놀랍지도 않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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