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춘천 우리은행이 개막 12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11일 오후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청주 KB스타즈에 67-63으로 승리했다. 12승 무패가 된 우리은행은 단일시즌 개막 후 신기록을 이어나갔다. 2연패에 빠진 KB스타즈는 6승6패로 3위를 유지했다. 굿렛이 17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박혜진은 3점슛 1개를 포함해 11점을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우리은행은 선발 명단에 오른 선수 전원이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을 36-35로 근소하게 앞선 우리은행은 양지희가 3쿼터에만 7점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다. 4쿼터에는 주전 골고루 득점에 가세하며 KB스타즈의 막판 추격을 따돌렸다. KB스타즈는 비키바흐가 24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기록하는 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리 점수를 올렸으나 막판 추격에서 밀렸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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