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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제주는 2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7경기 무패(6승1무) 행진을 이어간 제주는 8승3무4패(승점 27)를 기록, 리그 2위로 도약했다.
반면 수원은 2승2무11패(승점 8)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수원이었다. 전반 16분 이상민의 크로스를 안병준이 헤더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제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1분 헤이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서진수가 성공시키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제주와 수원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쉽게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햇다. 수원은 후반 10분 전진우의 슈팅이 골대를 맞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제주였다. 제주는 후반 38분 코너킥 찬스에서 정운의 헤더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왔지만, 임채민이 재차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1골차 리드를 지킨 제주는 2-1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대구FC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천은 전반 30분 신진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대구는 후반 5분과 11분 에드가의 연속 골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인천은 후반 추가시간 홍시후의 극적인 동점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고,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대구는 6승5무4패(승점 21)를 기록, 6위를 유지했다. 인천은 3승6무6패(승점 15)로 10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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