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4연승을 달렸다.

KT는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한 KT는 16승2무26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삼성은 18승25패에 머물렀다.

KT 김상수는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선발투수 벤자민은 5이닝 2실점 투구로 시즌 6승(3패)을 수확했다.

반면 삼성 뷰캐넌은 4이닝 5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KT는 2회초 문상철의 안타와 오윤석의 2루타로 만든 2,3루 찬스에서 김민혁의 기습번트로 1점, 김상수의 적시타로 1점을 내며 2-0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2회말 강민호의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KT는 3회초 박병호의 안타와 장성우의 2루타로 다시 2,3루를 만든 뒤 강백호의 2타점 2루타로 4-1로 달아났다. 4회초에는 김상수와 알포드, 박병호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5-1로 차이를 벌렸다.

삼성은 5회말 이태훈의 볼넷과 이재현, 김현준의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윤정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따라가는데 그쳤다.

한숨을 돌린 KT는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삼성의 추격을 저지했다. 김민수와 이채호, 주권, 손동현은 나란히 1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경기는 KT의 5-2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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