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닥터 차정숙' 엄정화와 명세빈의 갈등이 새 국면을 맞는다.

26일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측은 차정숙(엄정화)이 친정엄마 오덕례(김미경)의 병실에서 최승희(명세빈)를 담당 교수로 맞닥뜨린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엔 호전되지 않는 어깨 통증으로 입원한 친정엄마 오덕례의 병실을 찾은 차정숙이 최승희와 마주한다.

엄마에게 걱정 끼치고 싶지 않은 차정숙은 모든 비밀이 들통날까 전전긍긍이다. 그의 걱정과 달리 여느 환자와 다르지 않게 친절한 미소로 오덕례를 대하는 최승희의 모습이 상반된다.

이어 차정숙, 최승희의 불꽃 대치가 포착됐다. 오덕례의 병실을 나온 최승희는 상냥한 얼굴을 지운 날 선 눈빛으로 차정숙을 바라보고 있다.
앞선 예고편에서 일부러 담당 교수를 맡은 것이냐는 차정숙의 질문에 "그거야 너 하기 달렸다"고 도발하는 최승희의 모습도 공개된 바, 두 사람에게 찾아온 새로운 갈등을 짐작게 한다.

이와 관련해 '닥터 차정숙' 제작진은 "친정엄마 오덕례의 주치의가 된 최승희로 인해 새로운 갈등이 점화된다. 생각도 못 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남편 서인호에게 이혼을 선언한 차정숙, 그리고 서인호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최승희의 행보가 흥미롭게 펼쳐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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