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구 역투' 삼성 백정현, 두산전 8이닝 2실점에도 4승 불발

입력2023년 05월 25일(목) 21:10 최종수정2023년 05월 25일(목) 21:10
백정현 / 사진=팽현준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투수 백정현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8이닝 2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승리에 실패했다.

백정현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101개의 볼을 투구, 6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2-2로 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백정현은 호투에도 4승(3패) 달성에 실패했다.

산뜻한 출발이었다. 1회 정수빈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이유찬을 2루수 뜬공으로 묶었고, 양석환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도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민혁을 유격수 땅볼, 호세 로하스를 중견수 뜬공, 허경민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내는 피칭을 선보였다.

그러나 3회 위기를 맞았다. 안승한-김재호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은 뒤 정수빈을 투수 희생번트로 처리한 백정현은 이유찬에게도 볼넷을 허용해 만루에 몰렸다. 이때 양석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역전을 내줬다. 하지만 후속타자 김재환을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내며 1루주자 양석환까지 아웃시켜 추가 실점은 없었다.

4회에는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김민혁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로하스를 2루수 뜬공으로 아웃시켰고, 허경민을 유격수 땅볼로 묶었다.

점차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5회 안승한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정수빈을 투수 앞 땅볼, 이유찬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잡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호투가 이어졌다. 6회 양석환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시킨 뒤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민혁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백정현은 7회에도 로하스(유격수 땅볼)-허경민(2루수 땅볼)-안승한(1루수 땅볼)을 상대로 차례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백정현은 선두타자 김재호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킨 뒤 정수빈을 2루수로 잡아냈다. 이유찬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양석환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삼성은 9회 들어 오승환을 마운드로 불러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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