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미운 우리 새끼' 김건우가 과거 연애담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더 글로리' 손명오로 활약한 배우 김건우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건우는 고등학교 절친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손수 카레를 만들어 대접한 김건우는 친구들의 평가를 기대했다.

친구들은 생각보다 맛있는 카레 맛에 놀라면서도 "왜 하필 카레냐"고 물었다. 김건우가 "카레가 사실 전공"이라고 하자 한 친구는 "전공인 이유가 있다"고 운을 뗐다. 전 여자친구의 카레 레시피라는 것.

김건우는 웃으며 "4년 만났다. 헤어지고 이 카레 때문에 힘들었다"고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에 친구 용준이 "그 카레 맛을 잊기 위해 맛집도 많이 돌아다녔다. 결국 손명오가 레시피를 개발한 것"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손명오는 "내가 줘야할 게 있어서 용준이랑 같이 갔다. 그걸 주고 영화처럼 뒤돌아서 용준이 차로 막 달려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못 보겠더라. 날 보고 있는 모습을 아니까 못 돌아섰다. 그래서 그냥 뛰어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차장에서 빠져나올 때는 액션스쿨이었다. 농구 코트 소리가 났다"고 얘기했다.

이에 친구 이상진이 "애인하고 헤어지고 이렇게 힘들어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 오늘내일하는 몰골로 집 앞을 배회하고 있을 때 우리가 한 명씩 얘를 살폈지 않냐"고 하자 손명오는 "진짜 너무 힘들었을 때는 농담을 못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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