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임창정이 '2023 봉황대뮤직스퀘어' 출연 목록에서 제외됐다.

4일 '2023 봉황대뮤직스퀘어'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임창정의 출연이 예정됐었으나 최근 논란으로 인해 출연자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 관계자는 "가장 먼저 안전을 고려했다. 행사에는 불특정 관람객들이 방문한다. 투자자가 있을 수도 있다"며 "임창정이 피해자인지 가해자인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행사를 진행한다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고려해 출연자를 교체하게 됐다"고 전했다.

당초 임창정은 오는 12일 경주서 개최되는 '2023 봉황대뮤직스퀘어'에 김현정, 장보윤 등과 함께 출연 가수로 오를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주가 조작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자, 관계자는 임창정 대신 소찬휘와 박미경으로 출연자를 교체하게 됐다.

한편 임창정은 최근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대규모 주가 하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하지만 임창정은 자신 또한 수십억 원 대의 손해를 봤다며 피해자임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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