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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어트랙트 |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가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메인싱글 'HOT 100' 차트에서 지난 주 50위로 급상승한 데 이어 이번주 41위에 오르며 케이팝의 기록을 다시 썼다.
지금까지 ‘HOT 100' 차트에 6주 연속으로 진입한 케이팝 걸그룹은 블랙핑크, 뉴진스, 피프티 피프티 단 세 팀 뿐이다. 더욱이 피프티 피프티는 데뷔 후 165일 만에 이러한 성과를 이뤄내며 케이팝 그룹 역사상 최단 기록을 다시 썼다.
이번 주 새롭게 달성한 ‘HOT 100' 차트 41위는 역대 걸그룹 노래 중 4번쨰로 높은 순위다. 지금까지 피프티 피프티가 새로 써 온 기록들과 비교하면 비교적 높지 않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리스너들의 추이다.
100위로 ‘HOT 100' 차트에 처음 입성한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5주간 94위, 85위, 60위, 50위까지 단 한 주도 쉬지 않고 꾸준히 순위가 상승해왔다. 이처럼 차트 내에서 6주 연속 순위기 상승한 케이팝 그룹은 피프티 피프티가 최초다.
지금까지 빌보드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 케이팝 그룹들은 많았지만 피프티 피프티와 같은 추이를 보여준 그룹은 없었다. 그동안의 케이팝과는 또 다른 성장과 성공을 보여준 피프티 피프티의 모습에서 케이팝의 새로운 가능성이 엿보인다.
한편 스포티파이 4월 29일자 차트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의 ‘Cupid- Twin Ver.’이 ‘Daily Top Songs’ 글로벌 차트에서 5위, 미국 차트에서 9위에 오르며 또 한번 ‘커리어 하이’를 경신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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