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월간 더 스테이지’ MC 이석훈이 유리상자 이세준 결혼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진땀을 흘렸다.

최근 진행된 SBS FiL과 SBS M 고품격 리얼 라이브 쇼 ‘월간 더 스테이지’ 2회 촬영에서 이석훈은 유리상자를 “원조 축가 가수”라고 소개하며 축가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유리상자 이세준은 축가와 관련해 “1년이 52주인데 1주일에 1번 이상은 축가를 불렀다. 이걸 20년을 넘게 했으니 1000번은 훌쩍 넘었다. 요즘에는 박승화와 스케줄을 맞추기 어려워서 한 명 씩도 따로 부르기도 하는데 그것까지 합하면 2000번은 넘게 했을 거다”라고 말해 이석훈을 놀라게 했다.

이에 이석훈은 “유리상자 두 분 결혼식의 축가는 어떻게 했냐”고 질문을 던졌고, 이세준은 “일단 ‘신부에게’라는 곡을 내가 불렀다. 그리고 다른 분들이 와서 축가를 해줬다. 당시 인기 있었던 SG워너비가 와서 ‘라라라’라는 곡을 불러줬다”고 답했다.

이석훈은 “저희 팀도 굉장히 축가를 많이 불렀는데 기억이 안 난다. 죄송하다”라고 난감해 했고, 이세준 역시 갸우뚱하며 “‘라라라’를 다른 사람들이 했을 리는 없고 SG워너비 김진호가 축의금도 주고 간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김진호를 나이도 어린데 속도 깊다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듣던 이석훈은 “김진호가 참 사람 불편하게 한다. 혼내야 한다”고 받아쳐 장내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월간 더 스테이지’ 2회에는 유리상자 외에 V.O.S, 홍대광, 박혜경-지선, 플라워가 출연히며 29일 밤 9시 SBS FiL과 SBS M에서 방송된다. 다음날인 30일에는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월간 더 스테이지’에서 선보인 박혜경-지선의 ‘늘…’, 홍대광의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를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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