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노리는 SK 전희철 감독 "열세라는 것 알지만…우리 농구 하겠다"

입력2023년 04월 25일(화) 18:49 최종수정2023년 04월 25일(화) 19:45
전희철 감독 /사진=권광일 기자
[안양=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는 프로농구 서울 SK 전희철 감독이 1차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SK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안양 KGC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정규리그를 3위(36승 18패)로 마친 SK는 6강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 2위 창원 LG까지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정규리그 6라운드부터 무려 15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2021-2022시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에 이어 컵대회 우승까지 포함해 KBL 최초의 한 시즌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SK다. 이번 시즌은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2연패를 달성한다는 각오다.

경기 전 만난 전희철 감독은 "열세라는 건 뻔히 알고 있다. 하지만 스포츠는 반전이라는 게 있지 않나. 우리 농구를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큰 경기를 많이 뛰면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있다. 어떻게던 박빙으로 경기를 하다 보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GC는 기량적인 단점보다는 몰렸을 때 분위기가 빠르게 가라앉는 점이 있다. 그걸 역이용해보려고 한다"고 밝히며 "KGC가 1대1 수비가 굉장히 좋기 때문에 공격성공률을 올려보자는 생각"이라고 전략을 전했다.

오늘 스타팅으로 나오는 KGC의 렌즈 아반도에 대한 공략법도 전했다. 전희철 감독은 "수비에서는 1쿼터에 아반도선수한테 트랩을 강하게 들어가면서 선수 공격 흐름을 끊어볼 생각을 하고있다. 막히게 된다면 선수의 심리를 건드리는 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공격에서 80점대를 넘겨야 한다. 70점대가 나오게 되면 우리는 진다. 워니와 (김)선형이가 해주고, 그 주변에 있는 선수들이 지원사격을 해 주면서 파생되어 나오는 공격을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SK는 허일영이 코너에 나선다. 전희철 감독은 "선형이 워니가 위에 배치되고 다른 선수들은 모두 내려가 있을 것이다. 이때 (허)일영이를 코너에 배치해 맡길 것"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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