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보이즈 플래닛' 최종 2위를 차지한 성한빈이 소속사 대표 라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다만 현재 병역 면탈 혐의를 받고 있는 라비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20일 진행된 Mnet '보이즈 플래닛' 최종 데뷔조 발표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종 2위를 차지한 성한빈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스타크리에이터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보이즈 플래닛'이라는 긴 여정 동안에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스타 크리에이터님들 덕분에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누군가를 응원하는 그 마음이 결코 쉽고 간단하지 않다고 굳게 믿고 있다. 한 표 한 표가 소중한 만큼 이 자리가 제게 너무나 뿌듯한 결과로 다가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성한빈은 현장을 찾은 가족들에게도 거듭 감사를 전했다. 또한 그는 "더라이브 식구들, 스튜디오 글라이드 식구들, 라비 대표님을 포함한 정은 실장님, 절 항상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덕분에 제가 많은 힘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성한빈의 소감 중 언급된 라비는 그가 소속된 더라이브(THE L1VE) 산하 레이블 스튜디오 글라이드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다만 라비는 뇌전증(간질) 환자로 위장해 병역을 면탈한 병역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그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전한 성한빈을 향해 대중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보이즈 플래닛' 최종 데뷔조는 그룹명 제베원(제로베이스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멤버는 9위 한유진, 8위 김지웅, 7위 김규빈, 6위 김태래, 5위 박건욱, 4위 리키, 3위 석매튜, 2위 성한빈, 1위 장하오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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