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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T는 6승1무5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SSG는 8승5패가 됐다.
KT 알포드는 3안타 1타점, 장성우는 솔로 홈런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고영표는 7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반면 SK 선발투수 문승원은 4.2이닝 4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KT는 3회말 신본기의 2루타와 김상수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김민혁의 1타점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강백호의 볼넷과 알포드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KT의 공세는 계속 됐다. 4회말 장성우의 솔로 홈런으로 추가점을 냈고, 박경수의 볼넷과 신본기의 몸에 맞는 공, 김민혁의 안타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는 상대 폭투로 1점을 더 내며 4-0으로 차이를 벌렸다.
고영표 공략에 어려움을 겪던 SSG는 6회초 추신수, 최지훈의 안타와 최정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에레디아의 적시타와 한유섬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KT는 이후 고영표가 안정을 찾으며 4-2 리드를 유지했다. 8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한 KT는 SSG의 추격을 따돌리며 2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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