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준형 26점' KGC, 접전 끝에 캐롯 격파…시리즈 전적 2승1패

입력2023년 04월 17일(월) 21:02 최종수정2023년 04월 17일(월) 21:02
변준형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챔피언결정전까지 단 한걸음만을 남겨뒀다.

KGC는 1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고양 캐롯을 76-72로 제압했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 1승1패 상황에서 3차전 승리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90%(18/20)다. 2승1패를 기록하며 90%의 확률을 잡은 KGC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반면 캐롯은 1승2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KGC 변준형은 26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오세근은 15득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캐롯에서는 디드릭 로슨이 22득점 11리바운드, 이정현이 17득점 7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캐롯이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김진유와 이정현, 최현민, 다시 이정현이 연달아 3점슛을 꽂아 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에도 전성현과 최현민이 외곽포를 터뜨리며 18-2로 달아났다. 뒤늦게 전열을 정비한 KGC는 대릴 먼로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1쿼터는 캐롯이 23-11로 크게 앞선 채 종료됐다.

KGC는 2쿼터에서 반격을 시작했다. 변준형의 외곽포 2방으로 추격의 발판을 놨다. 배병준와 오세근도 득점에 가세하면서 순식간에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캐롯은 전성현의 외곽포로 맞불을 놨지만, KGC도 변준형의 외곽포로 응수했다. 2쿼터가 끝났을 때 캐롯은 44-42로 단 2점을 리드하고 있었다.

기세를 탄 KGC는 3쿼터 초반 스펠맨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오세근과 변준형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54-46으로 달아났다. 캐롯은 김강선과 로슨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지만, KGC는 먼로와 변준형의 득점으로 다시 차이를 벌렸다. 3쿼터는 KGC가 69-6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운명의 4쿼터. 양 팀 모두 체력이 크게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KGC가 주춤하는 사이 캐롯은 한호빈과 로슨의 외곽포로 점수 차이를 좁혔다. 이어 오마리 스펠맨의 U파울을 틈타, 로슨의 자유투로 2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KGC는 문성곤의 속공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고, 반면 캐롯은 로슨이 결정적인 자유투 2개를 놓치며 기세가 꺾였다. KGC는 종료 1분5초전 오세근의 골밑 득점으로 76-70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경기는 KGC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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