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kt wiz를 격파했다.

한화는 1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한화는 4승1무7패를 기록했다. KT는 4승1무5패가 됐다.

한화 노시환과 채은성은 각각 2안타 2타점, 오그레디는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페냐는 5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KT 선발투수 배제성은 5이닝 4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화는 1회초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오그레디의 2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KT는 1회말 강백호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한화는 2회초 문현빈의 안타와 이원석의 볼넷, 노수광의 번트안타로 만루를 만든 뒤,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로 4-1을 만들었다.

페냐의 호투로 리드를 지킨 한화는 6회초 이원석의 안타와 노수광의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2,3루에서 노시환의 2타점 적시타로 6-1까지 차이를 벌렸다.

KT는 6회말 알포드의 안타와 김준태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역부족이었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9회초 만루 찬스에서 김태연의 희생플라이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한화의 7-2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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