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활동 잠정 중단을 발표한 아이브 멤버 레이가 근황을 전했다.

레이는 12일 아이브 공식 팬카페에 "나의 소중한 다이브(팬덤명)에게"라는 손 편지를 게재했다.

손 편지에는 팬과 그룹을 향한 레이의 마음이 담겼다. 그는 "기쁠 때도 슬플 때도 늘 곁에 있어 줬던 건 멤버들과 다이브였다"고 밝혔다.

앞서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레이가 최근 가슴 두근거림과 답답함을 호소했다"며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일시적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레이는 "지금은 잠시 멈춰서 나 스스로를 챙기는 시간이 의미 없는 것이 되지 않게 천천히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루도 빠짐없이 다이브와 멤버들 생각을 하고 있다. 뭐 하고 있는지 밥은 먹었는지, 재미있는 일이 있었는지 늘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레이는 "다이브 너무너무 보고 싶다. 힘든 순간이 있더라도 곁에 자기를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잊지 말라"고 변함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아이브는 지난 10일 첫 정규 앨범 '아이 해브 아이브'를 발매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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