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공개열애로 화제를 모은 이승기·이다인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이승기, 이다인의 결혼식이 진행된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1부에 유재석, 2부에 이수근이 맡는다. 축가는 가수 이적이 맡는다.

지난 2021년 5월 두 사람이 골프를 통해 사랑을 키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열애 사실이 알려진 뒤 결별설 등 위기도 있었지만, 두 사람은 공개열애를 시작한 지 2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승기는 자필편지를 통해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고 직접 팬들에게 결혼소식을 전했다.

한편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이유비의 동생이다. 2014년 배우로 데뷔해 '화랑', '황금빛 내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 프리즈너' 등에 출연했으며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연인'에 출연한다.

이승기는 결혼식 이후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개최, 가수로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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