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뇌섹남' 페퍼톤스 이장원이 엘리트 DNA를 물려주신 부모님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다해, 이장원 부부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찾았다.

이장원의 아버지는 현 UNIST 총장으로 알려졌다. UNIST는 이공계 엘리트를 육성하는 대학으로, UNIST 총장 아버지와 카이스트 출신 아들(이장원)이란 사실에 모두가 감탄했다.

이날 배다해, 이장원은 이장원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UNIST 총장실로 향했다. 총장실 앞에서 이장원 어머니와 만나 드디어 총장실로 입성했다.

이장원의 아버지 이용훈 총장은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아이비리그 유펜 전기공학 박사를 지낸 뒤 카이스트에서 31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이장원의 어머니는 연세대 음대를 졸업한 '음대 여신'으로, 며느리 배다해와 동문이었다.

이장원은 아버지가 카이스트 교수시던 시절 "(아버지 수업을) 피해다녔다"고 말하며 웃었다.

공개된 UNIST 총장실도 눈길을 끌었다. 배다해는 넓은 공간에 놀라면서 "의자도 너무 좋다"며 연신 두리번 거리며 눈을 떼지 못했다. 이용훈 총장은 "사실 굉장히 큰 소파들이 있었는데 내 적성이랑 안 맞아서 이걸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장원은 "다해가 큰 소파를 좋아한다"고 농담하자, 이다해는 "싸게 사올 걸"이라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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