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UAE 완파…도하컵 전승 우승

입력2023년 03월 29일(수) 09:07 최종수정2023년 03월 29일(수) 09:11
황선홍 감독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황선홍호가 도하컵 22세 이하(U-22) 친선대회에서 전승 우승을 일궈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2 축구 국가대표팀은 29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알두하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아랍 에미리트(UAE)를 3-0으로 대파했다.

아시아 10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모든 팀이 2경기씩 치른 후 경기 성적에 따라 순위 결정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만과의 첫 경기에서 3-0으로 이긴 뒤 이라크까지 1-0으로 누른 한국은 UAE마저 제압하며 3전 전승 무실점 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은 거세게 UAE를 몰아붙였다. 전반 22분 고영준의 코너킥을 안재준이 머리로 방향을 바꿔놨지만, 아쉽게 볼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전반 43분에는 아찔한 장면도 나왔다. 엄지성이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머리끼리 충돌하며 의식을 잃은 것. 다행히 엄지성은 응급조치를 받은 뒤 의식을 되찾았지만, 들것에 실려 나갔고 홍시후가 대신 투입됐다.

파상공세를 펼쳤음에도 UAE 골문을 열지 못하던 한국은 후반 13분 마침내 결실을 봤다. 이태석이 올려준 코너킥을 변준수가 머리로 떨궈줬다. 이를 안재준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가져가며 UAE의 골망을 출렁였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34분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역습 상황에서 고영준의 패스를 받은 홍시후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수비수들을 따돌린 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홍시후는 후반 41분에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부의 추를 더욱 기울였다.

양 팀은 이후에도 남은 시간 동안 서로의 골문을 노리며 맹렬히 달려들었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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