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JYP·YG·하이브 '엔터 빅4', 4분기 어땠나 [ST이슈]

입력2023년 03월 28일(화) 13:48 최종수정2023년 03월 28일(화) 15:01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엔터 빅4'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하이브의 지난해 4분기 성적표가 모두 나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2564억 원, 영업이익은 70% 증가한 25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실적 예상치)인 매출 2271억 원, 영업이익 195억 원을 크게 웃돈 수치다.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NCT 드림과 레드벨벳 등의 음반판매량이 자체 기록을 경신하는 등 호조를 보였고, 국내외에서 NCT 127, NCT 드림, 슈퍼주니어 등의 콘서트가 35회 진행되는 등 콘서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81% 증가한 1152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8% 오른 257억 원을 기록했다.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액이 1000억 원을 넘겼으나 시장 컨센서스에는 미달했다. 영업이익 기준 13% 하회했다. 트와이스 재계약 및 니쥬의 연간 인세가 4분기에 한꺼번에 반영되며 일회성 비용이 약 60억 원 발생한 여파다.

증권가는 이를 제외하면 시장 눈높이에 충족하는 수준이었다는 판단이다. 스트레이 키즈와 트와이스, 있지 등의 앨범이 판매 호조를 보였고 아티스트들의 투어 실적이 반영되며 매출이 고성장했다는 분석이다.

YG엔터테인먼트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1250억 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157억 원을 기록했다.

YG 역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블랙핑크 월드투어 26회, 트레저 일본투어 21회에서 발생한 콘서트 및 MD 매출액 일부가 다음 분기로 이연된 탓이다.

여기에 빅뱅과 아이콘의 재계약이 연이어 불발된 데다 트레저가 부진 중이고, 블랙핑크의 재계약 이슈도 아직 해결되지 않으며 YG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 지드래곤의 복귀,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등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는 4분기 매출액 5353억 원, 영업이익 51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0% 감소했다. 컨센서스에는 부합하는 성적이다.

방탄소년단 진의 군 입대로 방탄소년단의 군백기가 본격화됐으나 멤버들의 솔로 앨범이 성공을 거뒀고, 르세라핌도 컴백 활동으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임직원 성과급 지급과 금리 상승에 따른 이타카홀딩스의 영업권 상각 및 하이브 주가 하락에 따른 전환사채 평가 손실이 합산 1200억 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부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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