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루과이와 안방 맞대결…클린스만 감독 첫 승 재도전

입력2023년 03월 28일(화) 10:03 최종수정2023년 03월 28일(화) 10:03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지난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에 2-0으로 리드하고도 후반에 2골을 실점하며 2-2 무승부에 그쳤다.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대표팀 첫 승도 허무하게 날아갔다.

한국은 콜롬비아전의 아쉬움을 우루과이전에서 푼다는 계획이다. 홈팬들 앞에서 화끈한 승리를 거두고 클린스만 감독에게 첫 승을 선물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콜롬비아전에서 한국은 기대 이상의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이전에는 빌드업을 통해 천천히 기회를 만드는 축구였다면, 콜롬비아전에서는 빌드업을 하면서 기회가 될 때는 과감하게 전방으로 공을 투입했다. 특히 손흥민은 2골을 터뜨리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당시의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우루과이전에서도 충분히 상대의 골문을 열 수 있다.

다만 수비에서는 콜롬비아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콜롬비아전에서 집중력 부족으로 짧은 시간에 2실점을 허용했던 만큼, 이번에는 90분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며 우루과이의 공세를 차단해야 한다. 주전 왼쪽 풀백 김진수가 부상으로 낙마한 상황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어떻게 김진수의 공백을 메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클린스만 감독은 "우리는 콜롬비아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2실점이 나왔지만 여정에서 실수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실수를 통해 보완하겠다"면서 "우루과이는 콜롬비아와 마찬가지로 강한 팀이지만, 우리도 좋은 팀이다. 좋은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국과 우루과이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바 있다. 하지만 한국이 이후 포르투갈을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한 반면, 우루과이는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다.

현재 우루과이는 베테랑 선수들을 대표팀에서 제외하고 세대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전력은 여전히 만만치 않다. 지난 24일 일본 원정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경계대상 1호로 꼽힌다. 발베르데는 일본전에서도 골맛을 보며 기세가 오른 상황이다. 발베르데를 봉쇄하는 것이 우루과이전 승리를 위한 첫 번째 열쇠다.

김민재는 "발베르데는 패스와 돌파를 잘하며, 가장 잘하는 것은 슈팅이다. 슈팅 거리가 되면 무조건 블록을 해줘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루과이를 꺾고 클린스만 감독에게 데뷔 첫 승을 선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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