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착취물 제작 혐의' 서준원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 주장

입력2023년 03월 24일(금) 13:58 최종수정2023년 03월 24일(금) 13:58
서준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성년자 성 착취물 제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롯데 자이언츠 투수 서준원이 상대가 미성년자인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지난 23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서준원은 "(피해자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 경찰 조사에서 처음 알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난 적이 없어서 서로 누군지도 모른다. 익명 채팅으로만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죄송하다. 드릴 말씀이 없다. 사실인 부분은 인정하고, 사실이 아닌 보도가 나올 경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서준원은 인터뷰 도중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앞서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인알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준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준원은 지난해 8월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신체 사진을 찍어 전송하도록 유도해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15일 서준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돼 불구속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롯데는 서준원에게 해당 사실을 확인한 뒤 징계위원회를 열고 서준원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입장문을 통해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는 프로야구 선수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법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선수 관리 소홀을 인정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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