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1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이번주 내 콘테 감독을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콘테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토트넘이 콘테를 경질한다면 라이언 메이슨이 임시 감독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21년 11월 토트넘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당시 부진에 빠져 있던 토트넘을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로 견인하며 호평을 받았다.

다만 올 시즌의 모습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리그 순위는 4위이지만, 경기력에 대한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FA컵에서 조기 탈락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주말에는 리그 최하위 사우샘프턴과 3-3으로 비긴 뒤, "팀에 이기적인 선수가 있다"고 폭탄 발언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콘테 감독의 발언 후 토트넘 선수단은 큰 혼란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토트넘이 3월 A매치 기간 중 콘테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는 것이 텔레그래프의 전망이다.

토트넘과 콘테 감독의 결별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토트넘이 언제 결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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