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철벽 부부 아내, 생활고 고백 "♥남편이 적응 문제로 이직 거절" [TV캡처]

입력2023년 03월 20일(월) 23:38 최종수정2023년 03월 20일(월) 23:39
결혼지옥 / 사진=MBC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철벽 부부의 경제 상황이 공개됐다.

20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꽉 막힌 소통 탓에 제대로 된 부부 싸움조차 한 적 없는 철벽 부부가 등장했다.
결혼지옥 / 사진=MBC

이날 아내는 자신에게 돈을 빌려준 지인에게 전화해 추가 대출을 요청했다. 그러나 지인의 언성이 높아지며 서로 불편한 상황이 이어졌다.

아내는 "남편이 몇 달 동안 일을 못해서 생활비가 떨어지기 시작해서 남에게 돈을 빌려 쓰게 됐다"며 "남편한테도 지인에게 돈을 빌렸다고 했더니 '잘됐다'고 하면서도 돌아서면 자긴 모른다고 한다. 서로 이야기해도 상의가 안된다. 답답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는 남편에게 전화해 월급에 대해 물었다. 남편은 "지난달 하고 (금액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라며 "명절 전에는 나올 것 같다"고 확신없이 답했다.

이에 대해 남편은 "돈 문제로 전화가 오면 해결 방법이 없다. 솔직히 전화를 받고 나면 머리가 하얘지고 아무 생각이 안 든다"며 "전화를 받는 상황도 답답하지만, 바로 해결하지 못하는 그 상황도 제가 능력이 있었다면 그런 상황을 아예 안 만들 테니까 답답하다"고 고백했다.

이와 관련해 아내는 "솔직히 처음에 남편하고 살 때 월급을 7, 80만 원 받았다. 그게 20년 전이다. 1년 만에 아이가 생겼고, 돈이 없는 상태다 보니 힘들어서 신용카드를 만들기 시작했다"며 "카드값나가면 또 돈이 없다. 4개 정도 만들어서 계속 돌려 막다 보니 빚이 자꾸 생겼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김응수는 조심스럽게 남편에게 이직 의사를 물었다. 그러나 남편은 "현재 상황에선 쉽지 않다. 한 달 월급이 늦어지면 바로 생활이 안 된다"며 "현재 상태라도 유지하려고 계속 그렇게 다닌다. 제가 다른 곳에 적응을 잘 못할 것 같다"고 답했다.

아내 역시 "(남편이) 30대 때 큰 회사를 알아봐 줬다. 이력서를 넣어보라고 했더니 '다른 회사에 가면 처음부터 일을 배워야 하고 새로운 사람하고 적응해야 되지 않냐'고 하더라. 그게 불편하다면서 안 갔다"고 이야기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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