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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쪽같은 내새끼 /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
17일 저녁 8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결혼 지옥에 사는 부부와 통제 불가 3남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녹화는 지난 10월,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던 '모유를 먹어야 사는 6세 딸'의 근황 영상으로 시작된다. 모유를 끊은 것은 물론, 몰라보게 밝아진 금쪽이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패널들. 지난주에 이어 스페셜 MC로 함께한 현주엽 역시, 시청자로서 "뿌듯하고 감동적"이라는 소감을 밝혀 금쪽이의 변화된 일상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이어 스튜디오에는 9세 아들, 8세 딸, 6세 아들 3남매를 키우고 있는 부부가 등장한다. 금쪽 남매의 소개 영상이 이어지고, 전혀 통제가 되지 않는 아이들 틈 지친 얼굴로 눈물을 흘리는 엄마. 과연 3남매의 육아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일상 영상에서는 어린이집 하원길, 바닥에 주저앉아 막무가내로 소리를 지르는 셋째의 모습이 보인다. 결국 엄마는 황급히 셋째를 들쳐 안고 집으로 향하지만 끝나지 않는 생떼. 화장실 바닥에 드러눕고, 옷을 집어 던지는 등 악을 쓰며 모든 것을 거부하는 셋째 때문에 지친 엄마는 옷 입히기도 포기하고 발가벗은 셋째와 대치한다.
한편 그날 밤 역시 고성이 난무하는 집 안. 저녁을 준비하는 엄마에게 ‘시리얼을 달라’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첫째의 모습이 보이고. 패널들은 전쟁 같은 금쪽 3남매 육아에 지친 엄마를 걱정하는데. 하지만 놀랍게도 이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던 오은영은 "누가 금쪽이라고 이야기 못 할 것 같다"라며 가족을 총체적으로 분석하겠다 선언하는데.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어진 영상에서는 하원길에 케이크를 사달라고 조르던 셋째가 빵집에 뛰어 들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그때, 손쓸 틈 없이 벌어진 셋째의 돌발 행동. 이에 엄마는 어린 아이처럼 주저앉아 오열하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은 다급하게 "STOP"을 외치고는, 엄마가 눈물을 멈출 수 없었던 진짜 이유를 날카롭게 분석하는데. 과연 빵집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또 다른 영상에서는 3남매가 외출한 집에서 대화하는 엄마와 아빠의 모습이 보인다. 독박 육아와 교육관 대립으로 괴로워하는 엄마에게 "얘기했잖아 앞으로 더 힘들어질 거라고"라며, 계획에 없던 셋째의 탄생을 비관하는 말을 꺼내는 아빠. "축복받아야 할 아이"라며 눈물을 흘리는 엄마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냉정한 모습에 패널들은 경악하고. 이에 오은영은 부부의 어려움이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면서, "금쪽이를 바꿔야겠습니다"라는 뜻밖의 진단을 내놓아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한편 첫째의 속마음을 알아보는 시간, 한참을 망설이다 고백한 ‘그날’의 기억에 충격에 빠진 스튜디오. 엄마 역시 "하면 안 되는 행동을 했던 것 같아요"라며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데. 과연 금쪽 가족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지. 오늘(17일) 저녁 8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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