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인간극장' 전현서 씨가 가족과 버스를 타고 여행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5부작 '헌 집 다오, 새 집 줄게' 2부로 꾸며져 캠핑카로 개조한 35인승 버스를 타고 8개월째 여행 중인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전송현(51) 씨, 김화숙(52) 씨 부부와 딸 전현서(23) 씨는 전라남도 고흥군의 한 마을 어르신들의 집을 고쳐줬다.

전현서 씨는 "엄마가 하고 싶은 거 해서 캠핑을 시작했고, 아빠가 하고 싶은 재능기부를 시작하게 됐다. 또 제가 하고 싶어 해서 강아지도 데려왔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화숙 씨는 "제가 결혼하기 전에 등본을 떼면 12장이 나왔다. 이사를 많이 해서. 한 지역에 일 년 이상을 못 살았던 것 같다. 결혼 전에도 대구에 있다가 서울도 갔다가 포천까지 정말 많이 돌아다녔다"고 전했다.

이에 남편 전송현 씨는 아내 김화숙 씨에게 "용 됐다. 나 만나서 제일 오래 살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