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안산 그리너스FC가 네이버 대표 카페 '안산시흥맘모여라'(안시모)와 손을 잡았다.

안산은 "안산시흥맘모여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은 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홈 개막전에서 이민근 구단주와 안시모 박미경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2만 4000여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안시모는 하루 평균 1000여 개가 넘는 게시글이 올라올 정도로 활발한 온라인 매체로 출산, 육아, 교육 등 생활 관련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2006년 개설된 네이버 대표 인기 카페이다.

협약에 따라 양 측은 앞으로 안시모 카페를 통한 적극적이고 정기적인 홍보 활동과 에스코트 키즈, 플리마켓 등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안산 시민들이 손쉽게 다양한 정보를 활용하고 참여할 수 있는 소통 채널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산 이민근 구단주는 "안산 구단이 안산 시민들에게 잘 알려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안시모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안산 구단에 관심을 가지고, 안산 시민들과 더욱 가까워질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가족과 어린이들이 경기장에 방문해 다양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안산 구단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경 안시모 대표는 "저출산 시대에 출산을 독려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 그리고 많은 혜택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니즈가 안산 구단과 같았기에 이렇게 협약을 할 수 있게 됐다. 기쁘다"며 "안산시를 대표하는 프로구단 안산 구단과 함께 안산이라는 지역이 아이들이 살기 좋은 대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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