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일본과 3월 A매치를 준비하는 우루과이가 루이스 수아레스(그레미우) 등 노장 선수를 뺀 새 축구대표팀 예비명단을 공개했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3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3월 A매치 기간의 동아시아 원정에 앞서 34인의 예비명단을 공개했다.

우루과이는 이달 24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 뒤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약 네 달 만에 다시 만난다.

지난해 11월 24일 우루과이는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접전 끝에 0-0으로 비겼고, 포르투갈과 한국에 밀려 16강 탈락했다.

새로 공개한 예비명단에는 10년 이상 간판 선수로 뛰었던 수아레스를 비롯해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르스필드) 등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 베테랑들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홋스퍼)도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제외됐다. 대신 월드컵에서 이강인을 도발하는 제스처를 취했던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등이 선발됐다.

이외 선수로는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마티아스 올리베라(나폴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원정에는 마르셀로 브롤리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팀을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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