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18세 이하(U-18) 팀인 개성고가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 출격한다.

부산은 "U-18 개성고가 13일부터 경남 양산시에서 개최되는 2023 부산 MBC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 출전한다"고 10일 밝혔다.

조별예선 8조에 배정된 개성고는 동아 SC, 경남공고 SC, 수원FC U-18을 상대한다. 이 중 2위 안에 들면 20강에 진출할 수 있다.

타 지역이 아닌 부산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프리시즌을 보내며, 차분히 새 시즌을 준비한 부산 U18 개성고는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2023시즌의 순조로운 시작을 알리고자 한다.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던 개성고는 프리시즌을 구단의 클럽하우스에서 훈련하며 프로 선수들이 사용하는 운동 시설, 숙소, 식당 등을 동일하게 사용했다.

이에 따라 개성고는 다른 때 보다,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시즌 준비를 할 수 있었다. 프로구단의 유소년팀이라는 자부심과 프로선수로서 클럽하우스를 방문하겠다는 동기부여로 2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개성고는 13일 오후 1시 20분 하북스포츠파크에서 수원FC U-18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