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현·정예림 맹활약' 하나원큐, 연장 승부 끝에 KB스타즈 격파

입력2023년 02월 01일(수) 21:47 최종수정2023년 02월 01일(수) 21:47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가 연장 승부 끝에 KB스타즈를 꺾고 시즌 3승을 수확했다.

하나원큐는 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0-70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하나원큐는 3승19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최하위지만 의미 있는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KB스타즈는 8승14패로 4위에 머물렀다. 공동 3위 삼성생명, 신한은행(이상 11승10패)와의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지면 포스트시즌 경쟁에 비상이 걸렸다.

하나원큐 신지현은 22득점, 정예림은 17득점, 양인영은 14득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예진은 12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KB스타즈에서는 허예은이 20득점, 김민정이 16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박지수(11득점)는 경기 도중 손가락 부상으로 교체돼 우려를 남겼다.

하나원큐는 1쿼터 김지영, 정예림의 연속 득점과 김예진의 자유투로 18-7로 앞서 나가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KB스타즈는 김민정의 3점슛과 허예은의 자유투로 추격에 나섰고, 1쿼터는 하나원큐가 23-19로 앞선 채 끝났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하나원큐가 도망가면 KB스타즈가 추격하는 양상의 경기가 전개됐다. 추격의 기회를 노리던 KB스타즈는 3쿼터 중반 김민정의 골밑슛으로 42-40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근소한 리드를 지키며 47-45로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KB스타즈는 4쿼터 중반 57-49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하나원큐는 포기하지 않았다. 양인영의 활약과 신지현의 3점슛 2방으로 62-62 동점을 만들었다. 62-64로 끌려가던 4쿼터 종료 직전에는 정예림의 버저비터로 64-64 균형을 맞추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기세가 오른 하나원큐는 연장전 들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77-67까지 차이를 벌렸다. 다잡은 승리를 놓친 KB스타즈는 연장전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하나원큐가 80-7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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