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에 의한 각서"VS"아동학대"…최정원 둘러싼 부부 갈등 2차전 [ST이슈]

입력2023년 02월 03일(금) 11:02 최종수정2023년 02월 03일(금) 11:02
최정원 불륜설 진실공방 2차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불륜 의혹에 휩싸인 그룹 UN 출신 최정원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정원을 중심으로 양측의 2차 진실공방전이 이어지면서 진흙탕 싸움이 되어가는 모양새다.

1일 오전 최정원과 불륜설에 휩싸인 A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가정 파탄 책임의 주범이라는 오해가 억울하다며 폭로자인 남편 B씨에 대해 폭로했다.

인터뷰서 A씨는 최정원과 전 연인관계라는 주장을 부인했다. 20대 때부터 친분을 쌓은 오빠·동생 사이로, 가족들도 예전부터 알고지낸 사이라고 설명했다. 최정원과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뒤 만남은 총 3번 뿐이었으며, 통화 기록은 총 8번으로 주로 자전거에 대한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A씨는 '각서'를 B씨의 강요와 협박에 의해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각서에는 최정원과 사적 만남을 가진 것을 인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게다가 A씨는 B씨를 가정폭력으로 지난해 9월 2일 신고했고, 12월 12일 경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도 폭로했다. 그러면서 자녀와 집을 나와 임시 거처에 생활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B씨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최정원이 아내 A씨와 전 연인 사이였으며, A씨가 유부녀임을 알고도 의도적으로 연락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A씨의 주장이 나온 이날 오후, 이번엔 남편 B씨의 반박이 이어졌다. B씨는 A씨와 대화가 담긴 녹취 일부를 공개했다.

매체를 통해 공개된 녹취 내용에 따르면 B씨는 최정원과 여러 차례 만난 이유를 물었고, A씨는 "(결혼 생활이) 재미도 없고 회사 다니고 집안일 하고 애 보고, 누굴 잘 만나지도 않는 상황에서 예전에 만났던 사람이 연락이 와 기분이 좋았다"라고 답했다.

또한 최정원과 전 연인관계였음을 시인하는 내용도 담겨있었다. A씨는 "사귀었다가 나중에 오빠 동생 사이로 하자고 했던 사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가정폭력 주장과 관련해 B씨는 아들을 통학시키며 손가방에 삼단봉을 넣고 다닌다는 사실만으로 A씨가 가정폭력으로 고소했다며 "호신용품을 아내에게 휘두르거나 위협한 사실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오히려 아들을 데려가선 100일이 넘는 기간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며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는 결국 최정원의 부정행위로 부부·가정이 파탄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논란 중심에 선 최정원은 같은 날 SNS를 통해 이번 논란에 재차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아닌 걸 아니라고' 증명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고, 아닌 사실을 인정하라고 요구하는 제보자의 일방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의 배경이 무엇인지 알 수 없어 더 혼란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냈다"라며 "여전히 논란의 상대방이 자행해 온 모욕, 협박, 거짓말들과 상상을 초월하는 명예훼손과 교사 행위들을 반성하게 하려면 반드시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조금의 변화도 없다"라고 전했다.

현재 아내 A씨와 남편 B씨는 이혼 소송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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