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허미미, 시우바 꺾고 포르투갈 그랑프리 女 57kg급 우승

입력2023년 01월 28일(토) 12:53 최종수정2023년 01월 28일(토) 12:57
허미미(왼쪽에서 두 번째) / 사진=대한유도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재일교포 출신 허미미가 국제유도연맹(IJF) 포르투갈 그랑프리 여자 57kg급에서 정상에 섰다.

허미미는 28일(한국시각) 포르투갈 알마다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kg급 결승에서 하파엘라 시우바(브라질)를 골든스코어(연장전) 접전 끝에 한판승으로 눌렀다. 이로써 허미미는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이번에 허미미와 맞붙은 시우바는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로 오랜 기간 57kg급 최정상 자리를 굳게 지킨 베테랑 선수였다.

그러나 허미미는 이날 시종일관 압도적인 체력과 기술로 시우바를 몰아붙였다. 정규시간 4분 동안 지도(반칙) 한 개씩을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연장 들어 우월한 체력을 앞세워 결국 금메달을 따냈다.

허미미는 2002년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출신이다. 2021년 일본 국적을 포기한 뒤 경북체육회 유도팀에 입단했고, 이후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으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10월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에서는 도쿄올림픽 우승자인 노라 자코바(코소보)를 한 판으로 꺾고 우승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 날 남자 66kg급에 출전한 안바울은 틸로보브 무크리딘(우즈베키스탄)과의 결승에서 반칙패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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