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러시아·벨라루스 선수 올림픽 출전 가능성 언급 "중립국으로 가능"

입력2023년 01월 26일(목) 14:52 최종수정2023년 01월 26일(목) 14:52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IOC는 25일(현지시각) 집행위원회 회의 후 '우크라이나와의 연대, 러시아·벨라루스에 대한 제재 및 이들 국가 선수의 지위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다.

IOC는 "어떤 선수도 러시아나 벨라루스의 여권을 소지했다는 이유로 출전이 금지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선수는 올림픽 헌장에 따라 차별 없이 대우 받을 권리가 있다. 중립국 선수 신분으로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반도핑 교칙 준수 등 선수들이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경로를 추가 탐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자국을 대표하지 않아야 한다는 IOC의 제한 정책에 따라,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자국을 상징하는 국기, 국가, 색상 등 상징물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또한 기존처럼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어떤 국제대회도 유치할 수 없다.

이날 IOC의 성명은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르콩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출전 금지를 촉구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한편 IOC의 이러한 결정에 비판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이에 세계운동선수단체인 글로벌 애슬릿은 같은날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이 결정은 IOC가 러시아의 잔인한 전쟁과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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