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대통령 "러시아 선수들 파리 올림픽 출전 금지해야"

입력2023년 01월 25일(수) 15:30 최종수정2023년 01월 25일(수) 15:30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을 침공한 러시아 국적 선수들의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AFP 통신은 25일(현지시각)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에서 러시아 선수들이 파리올림픽에서 뛰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역설했다고 전했다. 프랑스는 2024 파리 올림픽 개최국이다.

매체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 절차를 논의했다.

그는 마크롱 대통령과 통화 직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24 파리올림픽에 러시아 선수단이 설 자리는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벌어진 전쟁은 1년째 지속되고 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에도 바흐 IOC 위원장에게 러시아 선수들이 영구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러시아의 모든 국기는 피로 얼룩졌다"고 말하며 러시아 선수들이 중립국 소속으로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한편 IOC는 종목별 국제 스포츠연맹에 러시아와 침공을 도운 벨라루스 두 나라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서 자국 국기와 국가를 사용할 수 없도록 징계하라고 권고했다. 더 나아가 두 나라에서는 당분간 국제 대회를 열 수 없도록 했다.

다만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정치적 문제로 올림픽 출전에 불이익을 당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은 고수하고 있다.

중립국 또는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에 나서는 것을 허용하고 있는데, 실제로 지난 2월 베이징 올림픽 당시 러시아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로 대회에 나섰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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