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2023시즌을 위해 담금질에 나선다.

NC는 "29일 CAMP 2(NC 스프링캠프)를 위해 미국 애리조나 투손으로 향한다"고 20일 밝혔다. CAMP 2에는 강인권 감독을 포함한 11명의 코칭스태프와 43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29일부터 3월 8일까지 39일간의 일정이다.

이번 CAMP 2는 1월 31일 자율훈련으로 시작해 2월 15일까지 3일 훈련-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한다. 이후 2월 16일부터는 실전감각 점검을 위해 WBC 국가대표팀(1회), KIA 타이거즈(2회), KT위즈(3회)와 총 6번의 평가전을 갖는다.

CAMP 2 참가 명단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FA(자유계약선수) 계약으로 입단한 포수 박세혁과 한석현(퓨처스FA), FA 보상선수로 합류한 안중열, 전창민이 이름을 올렸고, 2023년 신인 신영우, 이준호도 포함됐다.

아울러 NC는 CAMP 2 엠블럼도 공개했다. 3년만의 해외 훈련이란 점에 의미를 두고 여권 스탬프를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엠블럼을 이루는 타원형은 미국 입국 스탬프 모양을 모티브로 했으며, 내부에 선인장, 산맥, 태양 등 투손의 상징 요소들을 담았다.

한편 C팀(NC 퓨처스팀)은 공필성 감독을 포함한 10명의 코칭스태프와 43명의 선수가 2월 1일부터 창원에서 CAMP 2에 돌입한다. 2월 한 달간 체력 및 기술 훈련에 이어 팀 전술훈련으로 호흡을 맞추고, 3월 2일부터는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등과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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