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에 지단 무시 발언한 프랑스축구협회장, 결국 사임

입력2023년 01월 12일(목) 11:19 최종수정2023년 01월 12일(목) 11:19
노엘 르 그라에 회장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성추문에 지네단 지단 전 감독을 무시하는 발언을 한 노엘 르 그라에 프랑스축구협회(FFF) 회장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영국 'BBC'는 12일(한국시각) "르 그라에 회장이 임시로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축구협회는 전날 특별 회의를 열고 르 그라에 회장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정직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이에 필리프 디알로 부회장이 임시로 회장직 대행을 맡는다.

매체는 "르 그라에 회장은 이전에 성추문 논란에 직면했지만, 여전히 부인하고 있다"면서 "그가 사임된 배경은 지단에 대한 언급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내년까지 임기인 르 그라에 회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이와 관련한 감사를 받고 있다.

지단은 당초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됐으나 디디에 데샹 감독이 재계약을 체결한 뒤 브라질 축구대표팀으로 갈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이에 르 그라에 회장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언론 보도와 달리 지단은 나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와도 받지 않았을 것이다. 지단에게 다른 팀을 찾으라고 말하는 것보다 새 팀을 찾을 수 있도록 스페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더 좋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프랑스 대표팀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르 그라에의 발언이 아쉽다는 글을 올렸고, 아멜리 우데아 카스테라 프랑스 스포츠부 장관 등도 목소리를 높였다.

르 그라에 회장은 "서투른 발언을 했다"고 사과했으나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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