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80분' 울버햄튼, 승부차기 끝에 노팅엄에 패배…리그컵 4강 진출 실패

입력2023년 01월 12일(목) 08:58 최종수정2023년 01월 12일(목) 08:58
황희찬의 슈팅을 막는 딘 헨더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희찬이 8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울버햄튼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했다.

울버햄튼은 12일(한국시각)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023 리그컵(카라바오컵) 8강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전후반 90분 동안 1-1을 기록했지만, 승부차기에서 3-4로 졌다.

울버햄튼은 탈락의 쓴맛을 봤다. 반면 노팅엄은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후반 35분 조 호지와 교체될 때까지 약 8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8일 리버풀과의 FA컵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했던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도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진 못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18분 노팅엄의 윌리 볼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황희찬은 전반 40분 라울 히메네스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노팅엄 골키퍼 딘 헨더슨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후반 19분 마테우스 쿠냐의 도움을 받은 히메네스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양 팀은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두 팀은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양 팀 모두 첫 키커는 실패했지만, 두 번째 키커부터 네 번째 키커까지는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다섯 번째 키커에서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노팅엄의 잭 콜백이 승부차기를 성공시킨 반면, 울버햄튼은 황희찬 대신 투입된 호지가 실축하면서 승부가 결정됐다.

한편 사우스햄튼은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제압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2022-2023 리그컵 4강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트드와 노팅엄, 뉴캐슬과 사우스햄튼이 맞붙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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