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마요르카가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 바야돌리드를 격파했다.

마요르카는 8일(한국시각)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바야돌리드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17분 교체 출전해 약 2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에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결승골에 기여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마요르카와 바야돌리드는 경기 내내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해 득점의 물꼬를 트고자 했지만, 쉽게 상대의 수비벽을 공략하지 못했다.

양 팀의 차이를 만든 것은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찬스에서 정확한 킥을 연결했고, 공은 파블로 마페오의 머리를 스친 뒤 아브돈 프라츠의 헤더골로 연결됐다.

당초 이 골은 이강인의 도움인 것으로 보였으나, 마페오의 머리를 스친 뒤 프라츠에게 연결돼 이강인의 도움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안방에서 승점 3점을 수확한 마요르카는 6승4무6패(승점 22)를 기록, 10위에 자리했다. 반면 바야돌리드는 5승2무9패(승점 17)로 1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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