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아침마당' 이상해가 어머니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올 한 해 나의 반성문'이란 주제로 출연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재원 아나운서는 코미디언 이상해를 소개하며 "오늘 어려운 걸음을 해주셨다. 최근 어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셨는데, 저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연해 줬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해는 "저는 어머니를 모시면서 행복했다. 사람들이 저만 보면 효자라고 하더라. 사실 제가 효자 노릇한 것이 하나도 없다. 어머니가 건강하셨기 때문에 제가 효자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성할 거라곤 딱 하나다. 어머니한테 잘 못한 건 다른 어른들한테 잘함으로써 반성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상해가 "어머니가 올해 100살이셨다"고 하자 김재원 아나운서는 "아들, 며느리 덕분에 백수를 누리다 가신 것"이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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