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영 vs 김은지, 난설헌배 우승 다툼

입력2022년 12월 04일(일) 09:29 최종수정2022년 12월 04일(일) 09:29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윤영 5단과 김은지 3단이 난설헌배 두 번째 우승컵을 놓고 대결을 벌인다.

3일 강원도 강릉아레나에서 펼쳐진 2022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 본선8·4강 결과 김윤영 5단과 김은지 3단이 나란히 결승에 이름을 올렸다.

김윤영 5단은 8강에서 정유진 3단, 4강에서 김민서 2단을 돌려세웠다. 김은지 3단은 이유진 2단과 오유진 9단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 선착한 김윤영 5단은 "2011년 여자국수전 이후 11년 만에 결승에 오르게 돼 기쁘다. 결승에 누가 올라와도 힘든 승부가 될 것 같은데 한번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윤영 5단은 2008년 3회 여자기성전, 2011년 16회 여자국수전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으며, 2010년 4회 여자기성전 우승 이후 12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어 3시간 접전 끝에 결승에 합류한 김은지 3단은 "컨디션도 좋지 않아 오늘 첫판만 이겨도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했는데 결승까지 올라 기쁘다. 내일 결승전은 욕심 부리지 않고 평소와 같은 마음으로 두겠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김은지 3단은 지난 11월 24일 효림배 미래 여제 최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열흘 만에 두 번째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여자바둑리그에서 한 차례 만난 적 있으며, 첫 대결에서는 김은지 3단이 승리했다.

김윤영 5단과 김은지 3단의 결승 단판 승부는 4일 오전 10시부터 속개되며 바둑TV에서 생중계 된다.

전기대회 우승자 조승아 5단과 준우승자 정유진 3단은 8강에서 각각 김민서 2단과 김윤영 5단에게 패해 탈락했다.

한편 4일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전국 여성바둑대축제 7인 단체전이 함께 펼쳐진다. 한국여성바둑연맹 전국 31개 지부 소속 회원 200여명이 7인 1팀씩 24팀으로 나눠 참가하는 단체전은 스위스리그 3라운드를 통해 순위를 가린다.

강릉시·강릉시의회·강릉시체육회·교산 난설헌 선양회가 공동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2022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의 우승상금은 1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7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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