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월드컵 9호골' 아르헨티나, 호주 꺾고 8강 안착

입력2022년 12월 04일(일) 09:27 최종수정2022년 12월 04일(일) 09:27
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르헨티나가 호주를 꺾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4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호주를 2-1로 격파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4 러시아 월드컵(준우승) 이후 8년 만에 8강 무대를 밟았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역전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후 멕시코와 폴란드를 연파하며 C조 1위로 토너먼트 무대에 진출했고, 이날 호주까지 제압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한 아르헨티나는 3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호주는 조별리그 D조에서 2승1패(승점 6)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지만, 16강에서 아르헨티나에 가로막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이끈 주역은 리오넬 메시였다. 이번 대회 전까지 메시는 월드컵 통산 8골을 기록했지만 모두 조별리그에서 기록한 것으로, 토너먼트 무대에서는 득점이 없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골맛을 보며 월드컵 통산 8호골, 토너먼트 첫 골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와 호주는 전반전 중반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균형을 깬 것은 메시였다. 전반 3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패스를 받은 메시는 낮게 깔리는 땅볼 슈팅으로 호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호주 수비진이 밀집한 상황이었지만, 슈팅 코스가 워낙 절묘했다.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친 아르헨티나는 후반전에도 기세를 이어나갔다. 후반 12분 호주 매튜 라이언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공을 가로챈 뒤, 훌리안 알바레스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끌려가던 호주는 후반 32분 크레익 굿윈의 중거리슛이 아르헨티나의 엔소 페르난데스를 맞고 굴절돼 들어가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이후 아르헨티나와 호주는 각각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추가골 기회를 잡았지만, 더 이상의 골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결국 아르헨티나가 2-1 승리를 거두며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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