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과 격돌하는 브라질, 부상 악령에 신음…"제수스·텔리스 아웃"

입력2022년 12월 03일(토) 23:41 최종수정2022년 12월 03일(토) 23:43
브라질 가브리엘 제수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뭔가 분위기가 묘하게 한국으로 오는 모양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과 맞붙는 브라질이 연이어 발생한 부상자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3일(한국시각)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아스널FC)와 수비수 알렉스 텔레스(세비야FC)가 부상으로 브라질 전력에서 이탈한다. 두 선수 모두 검사 결과 오른 무릎 부상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두 선수는 앞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조별리그 G조 최종전(브라질 0-1 패)에서 부상을 당했다. 제수스는 카메룬전에서 65분, 텔레스는 55분을 소화했지만 나란히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글로부는 "제수스는 아스널에서 뛸 때부터 통증을 느끼고 있었다. 회복에는 약 한 달이 걸릴 것으로 보여 남은 월드컵 출전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글로부는 텔레스에 대해서는 "상태가 더 좋지 않다. 아직은 아니지만 심한 경우 수술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두 선수를 제외하고도 최근 브라질은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오른 발목을 다쳐 세르비아와의 1차전 이후 나서지 못하고 있는 에이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비롯해 다닐루, 알렉스 산드루(이상 유벤투스FC) 등이 각각 발목, 엉덩이 근육을 다쳐 3차전에 결장했다.

슈퍼 스타들의 부상은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게는 그리 나쁘지 않은 일이기도 하다. 3일 새벽 포르투갈을 2-1로 누르고 극적으로 16강 진출 티켓을 따낸 벤투호는 오는 6일 오전 4시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8강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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