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손흥민 있는 韓, 브라질전도 마법 일으킬 수 있어"

입력2022년 12월 03일(토) 11:58 최종수정2022년 12월 03일(토) 12:01
한국의 16강 진출이 확정된 후 손흥민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같은 선수가 있으면 (한국은) 브라질전에서도 마법 같은 순간을 일으킬 수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각) 한국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것을 조명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앞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1승 1무 1패(승점 4점)를 기록한 한국은 포르투갈(2승 1패·승점 6점)에 이어 2위로 16강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우루과이와 승점에서 동률이었지만, 다득점(4-2)에서 앞섰다.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은 지난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2002, 2010, 2022)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 이은 두 번째 원정대회 16강 진출이기도 하다. 한국은 오는 6일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8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경기 후 ESPN은 출전 선수 중 손흥민에게 9점을 주며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했다. 지난달 2일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에이스 손흥민은 우루과이, 가나전에 이어 이날도 마스크를 끼고 풀타임을 소화하는 '마스크 투혼'을 선보였다. 김영권(울산현대)의 동점골로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추가시간 1분에는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FC)의 결승골을 도우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때로 한국 대표팀에서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한다는 비난을 받았지만, 가장 필요로 한 순간에 나섰다. 득점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줬다"고 했다.

이어 ESPN은 "한국은 90분 대부분 탈락할 듯 했지만 득점을 올렸고 (이제) 브라질과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은 지난 6월 브라질에 1-5로 패했지만, 손흥민과 같은 선수가 있다면 오늘처럼 마법과 같은 순간이 또 일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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