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5관왕' 키움 이정후, 은퇴 선수 선정 최고 선수상 수상

입력2022년 12월 02일(금) 12:51 최종수정2022년 12월 02일(금) 13:11
사진=팽현준 기자
[청담동=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가 은퇴 선수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선수에 뽑혔다.

2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호텔 리베라에서는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가 주관한 2022 블루베리NFT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자들을 비롯해 관계자들은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고의 영예인 최고 선수상은 이정후에게 돌아갔다. 올해 타율 0.349(553타수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85득점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를 올린 이정후는 타격 5관왕(타율·안타·타점·출루율·장타율)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KBO리그에서 5관왕이 나온 것은 지난 2010년 7관왕에 오른 이대호(은퇴) 이후 12년 만이다.

그 결과 이정후는 시즌이 종료된 후에도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17일 2022시즌 MVP(최우수선수상)를 받은 데 이어 1일 오전에는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같은 날 오후에도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주관한 2022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었고 이날도 최고 선수에 뽑히게 됐다.

이정후는 수상 후 "작년에 이어 올해도 큰 상을 받게 됐는데 이 자리를 만들어주시고 큰 상을 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 내년 시즌에도 이 큰 상을 놓치고 싶지 않다. 준비 잘해서 내년에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SSG랜더스에 2승 4패로 가로막히며 아쉽게 한국시리즈 우승에 실패했던 이정후는 내년 시즌 다시 한 번 도전할 뜻도 내비쳤다. 이정후는 "(한국시리즈) MVP를 굳이 받지 않더라도 우승하고 싶다. 올해 2승이 모자라서 하지 못했지만 (키움은) 내년 시즌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었다 생각한다. 내년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정후는 "너무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소중한 분들과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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