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에 무이자로 47억 빌리고 후크 대표는 건물 현금 구매

입력2022년 11월 26일(토) 12:48 최종수정2022년 11월 26일(토) 12:56
이승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소속 가수 이승기에게 거액의 돈을 빌린 사이 고급 아파트를 현금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텐아시아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엔터)가 이승기에게 지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47억2500만원을 빌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승기는 거액의 돈을 빌려주고도 이자는 전혀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후크엔터는 감사보고서에서 이승기가 비려준 47억2500만원을 단기차입금 항목으로 넣었다. 그러나 단기차입금은 변제기한이 1년 이내인 차입금. 지난해 후크엔터가 초록뱀미디어에 인수되면서 이승기가 돈을 돌려받았기에 장기차입금으로 분류되는 것이 맞다는 지적이다.

후크엔터가 이승기에게 무이자로 돈을 빌려 쓴 사이 권진영 대표는 한남더힐을 구매했다. 이곳은 연예인을 비롯해 고위층 공무원 및 재벌일가 등이 입주한 것으로 알려진 유명 최고급 아파트다.

권진영 대표는 지난 2016년 5월 74평형을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34억원에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평형 실거래가는 70억원으로, 26억원의 시세차익을 본 것.

이후 권진영 대표는 아파트를 매수한 지 2달여 만인 같은해 7월 아파트를 담보로 은행에 18억을 대출받고 이듬해 대출금 18억원을 한 번에 갚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후크엔터 권진영 대표가 최고급 아파트 현금 구매 및 대출금 일시 상환 능력이 있었음에도 이승기에게 18년간 음원 수익을 정산해주지 않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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