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 베일 "처참한 기분, 회복해 잉글랜드전 준비할 것"

입력2022년 11월 25일(금) 21:57 최종수정2022년 11월 25일(금) 21:57
가레스 베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극장골을 허용해 이란에 패배한 웨일스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가레스 베일이 침통한 심정을 전했다.

웨일스는 25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얀의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2차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허용해 0-2로 졌다.

1958년 대회 이후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오른 웨일스는 이번 월드컵을 남다른 각오로 임했지만 1차전에서 미국과 1-1로 비긴 뒤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결국 1무 1패(승점 1)에 그치며 조 최하위로 처졌다. 16강 진출도 가늠할 수 없게 됐다.

아쉬운 패배 후 제 몫을 해내지 못한 '스타 플레이어' 베일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이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베일은 시종일관 승부처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2위를 기록한 웨일스가 오스트리아, 우크라이나와의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베일의 골에 힘입어 본선에 오른 것과는 대조적이다.

경기 후 베일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처참하고 절망스럽다. 그 말 외에 다르게 표현할 말이 없다". 마지막 순간까지 싸웠지만 잘 안됐다. 모두가 처참한 기분을 느끼고 있지만 다시 일어서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어려워졌지만 마지막까지 노력해야 한다.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나. 회복해서 다시 잉글랜드전을 준비해야한다"고 말했다.

웨일스는 오는 30일 잉글랜드와 3차전을 치른다. 이겨야만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