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영웅' 홍경 "범석의 감정, 순수한 사랑에서 비롯된 상실" [인터뷰 스포일러]

입력2022년 11월 25일(금) 16:00 최종수정2022년 11월 25일(금) 15:28
약한영웅 홍경 인터뷰 / 사진=웨이브(Wavve)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약한영웅 Class 1' 홍경이 극 중 캐릭터 오범석의 마음을 해석했다.

25일 오후 배우 홍경은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1'(극본·감독 유수민, 이하 '약한영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안수호(최현욱), 오범석(홍경)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다.

이날 홍경은 극 중 범석의 생애 첫 친구인 시은과 수호를 향한 감정이 언급되자 "한 가지 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범석에게 있어 시은과 수호는 처음으로 사귄 친구였을 거다. 범석이의 표현하는 방식이 서툴고, 어색하고, 잘못되더라도 이 친구에겐 순수한 사랑이 아니었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홍경은 "'사랑'이라는 건, 부모님과의 사랑부터 연인 등등 여러 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친구와의 사랑도 분명히 애틋할 것"이라며 "범석이에겐 시은이와 수호가 처음으로 생긴 친구들이고, 자신의 속을 보여줘도 되는 친구들이라고 생각했을 거다. 그런 순수한 사랑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거기서 오는 상실도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홍경은 "순수한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상실도 그렇게 크게 느낀 것 같다"며 "10대 시절엔 나 자신보다 친구가 더 소중한 순간이 있는 것 같다. '나'라는 사람의 정의보다는 '내 친구'로 나의 정체성이 만들어지는 시기였던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범석이가 발버둥 쳤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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