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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OVO 제공 |
현대캐피탈은 9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5-2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4승1패(승점 12)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승 행진이 끊긴 KB손해보험은 3승2패(승점 8)로 3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 허수봉은 17점, 오레올은 15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KB손해보험에서는 니콜라가 20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초반 박상하의 연이은 블로킹과 허수봉, 오레올의 공격 득점으로 13-7까지 차이를 벌렸다. KB손해보험은 니콜라를 중심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KB손해보험은 허수봉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1세트는 현대캐피탈이 25-18로 가져갔다.
기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2세트 초반에도 근소한 리드를 잡으며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하지만 이번에는 KB손해보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홍정의 서브 득점과 니콜라, 홍상혁의 공격 득점으로 13-1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뒷심에서 앞선 팀은 현대캐피탈이었다. 현대캐피탈은 18-18에서 상대 범실과 전광인, 허수봉의 연속 블로킹으로 2세트 승기를 잡았다. 결국 2세트도 현대캐피탈이 25-22로 따냈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도 오레올과 허수봉, 전광인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세트를 25-20으로 따낸 현대캐피탈은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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